압구정 노아베이커리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서 저온 숙성을 하고.. 등등 비싸고 맛있는 빵집.
이전에 먹었던 오묘해 (http://leehowon.egloos.com/592642)가 굉장히 맛있었어서
나름 시그니처인듯한 다른 빵들을 사봤다
[노아베이커리] 알콩 / 2900원
알콩이라는 귀여운 이름에 걸맞게
여러가지 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사이즈는 일반적인 빵집의 소보루빵이나 팥빵 정도?
국내산 팥앙금에 여러가지 콩을 넣은 빵
소프트티는 뭐지.. 유산균도 들어간다
빵 안에는 통팥 앙금이 그득그득
맛있다!
통팥 앙금이 많이 달지 않고 기분좋게 팥알이 씹히고
겉에 알알이 박힌 콩들도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이전에 먹었던 오묘해처럼 빵결이 쫀쫀하면서도 부드러워서 더 맛있음
[노아베이커리] 달콩 / 2900원
보름달마냥 둥그렇고 모찌모찌하게 생겼다
알콩과 라임을 맞추기 위해 이렇게 이름을 지은 듯
콩이나 팥은 전혀 들어있지 않다
크기는 알콩이랑 거의 비슷
어째 재료에서 크림치즈가 빠져있는 느낌..-_-;
영양성분 표기나 재료 표기는 그냥 단순 참고용으로 보는게 나을 듯..
내용량 표기도 영 이상하고;
보들~보들~ 쫀쫀한 빵 안에
크림치즈 왕!!창!!
빵보다 크림치즈가 더 많은 느낌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ㅠㅠ
[노아베이커리] 치즈 앤 치즈 / 4000원
다른 빵보다 크기가 좀 더 크다.
A5용지 사이즈에 올라가면 꽉 찰 정도의 크기?
겉에는 크림치즈 아이싱에
속에는 체다치즈 + 까망베르 치즈 필링이 든 빵
아무리 봐도 100g은 훨씬 넘을 빵인데
용량을 왜 100g이라고 표기해놨는지..-_-;;
크림치즈 아이싱에 안에 체다 + 까망베르 필링이 들었다
그런데 빵결이 알콩 달콩의 쫀쫀함과 다르게 약간 푸석했다는 느낌
친구랑 알콩달콩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알콩 달콩을 같이 반씩 먹고 이걸 먹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렇다는 느낌이어서..
약간만 먹고 남겨서 집에 가져왔는데
집에 와서 다음날 아침 전자렌지에 20초정도 돌렸더니
훨~씬 맛있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사신 분은 전자렌지나 오븐에 살짝 데워 드시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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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들이 전반적으로 비싸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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